황희찬. /사진=대한축구협회 |
대한축구협회는 23일(한국시간) "대표팀 선수명단 변동사항은 없다"며 "이와 상관 없이 오현규(수원삼성)는 대회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대표팀과 함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지난 14일이 제출 마감일이었지만, 최종 명단 발표 후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 첫 경기 24시간 전에 교체가 가능하다.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앞둔 벤투호엔 이날 오후 10시가 엔트리 교체 마감 시한이었다.
특히 황희찬(울버햄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계속 정상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예비명단으로 동행한 오현규로 대체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은 이날 우루과이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황희찬의 우루과이전 출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대회 출전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나,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2, 3차전 출전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의미다.
이로써 한국은 최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26명이 월드컵 무대를 누비게 됐다. 오현규는 다만 중도 귀국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대표팀과 동행할 예정이다.
오현규. /사진=대한축구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