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지킬 선수 다 지켰더라" 20인 명단 받은 KIA, 즉전-유망주 '고민'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11.26 16:36 / 조회 : 2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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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로 FA 이적한 박동원(32)에 대한 보상 방법으로 선수를 받는 쪽을 택했다. 26일 넘겨받은 LG의 보호선수 20인 명단은 KIA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KIA의 선택도 조금은 빨라질 전망이다.

장정석(49) KIA 단장은 이날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의외의 선수는 없었다. 우리가 생각했던 명단에서 특별하게 빠진 선수들은 없었다. LG에서도 지키고 싶은 선수들은 다 지켰다"고 밝혔다.

박동원은 지난 21일 LG와 4년 총액 65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박동원의 2022시즌 연봉 3억 1000만 원의 300%인 9억 3000만 원을 받거나 연봉 200%인 6억 2000만원과 LG의 보호선수 20인 외 선수 중 한 명을 받을 수 있다.

장 단장은 "선수를 보강할 생각이다. 그래서 지금 고민에 들어갔다. LG에는 내일(27일) 최종 결정을 보내주는 것으로 약속했다"면서 "어떤 선수를 선택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모든 팀이 비슷할 것이다. 주전급을 내놓는 팀은 없다. '즉시전력감이냐 유망주냐'의 차이"라고 말했다.

KIA는 지속 가능한 강팀을 위해 뎁스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 어느 포지션을 선택하든 KIA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포수를 선택할 가능성도 현재로선 낮다. KIA는 보호선수를 받기 전에도 박동원이 떠날 것을 대비해 포수 자원이 두터운 삼성 라이온즈와 트레이드를 논의했었다. 하지만 카드가 맞지 않아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장정석 단장은 "삼성과 트레이드 논의를 한 것은 맞다. 완전 철수까진 아니고 이야기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인데 어쩌면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기존에 있는 전력을 믿고 가려는 생각도 어느 정도 있다. 현장의 김종국 감독님과 이야기를 좀 더 해야겠지만, 되도록 기존의 전력을 믿고 가려는 방향을 보고 있다. 현재로선 포수보단 다른 쪽 보강이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주전 포수로서 가장 앞서 있는 선수는 한승택(28)과 주효상(25)이다. 그 뒤로 신범수(24·2016년 2차 8라운드), 김선우(21·2021년 2차 9라운드) 등 유망주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 중 주효상은 지난 11일 KIA가 키움에 2024시즌 신인선수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데려온 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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