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삭제 NO→가짜뉴스에 분노..던, 끝까지 아름다운 이별 [★FOCUS]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12.01 21:59 / 조회 :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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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던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와 결별한 가수 던이 이별 후에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0일 현아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던 역시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며 이를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2018년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왔던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많은 팬이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앞날을 응원했다.

결별 소식이 전해진 이후 던이 보여준 모습은 '아름다운 이별의 정석'이라고 할 정도로 완벽했다.

던은 현아와 교제 중이던 2019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현아와 이별 후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연애하고 헤어지는 것,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고 추억이라 생각한다"며 헤어져도 SNS에 서로의 사진을 지우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1년 웹 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때도 "그 약속은 아직 유효하다. 그런 생각을 해봤는데 놔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재차 다짐을 드러냈다.

그리고 던은 실제로 현아와의 커플 사진을 지우지 않았다. 현아와 함께했던 사진은 물론 프러포즈 당시 준비했던 반지 게시물도 여전히 찾아볼 수 있다.

결별 이후 별다른 말이 없던 던은 1일 돌연 분노했다. 두 사람의 결별과 관련된 가짜뉴스가 유포됐기 때문이다. 한 유튜버는 던이 작성한 것처럼 합성한 게시물을 공개했는데 현아가 다른 남자와 만남을 가졌고 아이까지 가졌다는 내용이었다.

자신이 작성하지도 않은 글이 급속도로 퍼지자 결국 던은 침묵을 깼다. 던은 "뒤에 글 제가 쓴 게 아니고 허위사실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 고소하겠습니다"라고 대응했다.

이어 "헤어졌어도 저한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제발 이렇게 살지 마시고 소중한 시간들을 좋은 곳에 쓰세요"라며 여전히 현아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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