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베스트11' 네이마르-제수스 없어도 막강... 'SON 동료' 출격 준비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12.04 07:45 / 조회 :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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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사진=AFPBBNews=뉴스1
브라질 전력은 100%가 아니다. 하지만 막강하다. 네이마르(30·PSG), 가브리엘 제수스(25·맨시티)가 안 나온다고 해도 다른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빈자리를 채워 줄 전망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브라질 경기 베스트11을 예상했다. 브라질 선발과 관련해 최대 관심은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다. 네이마르는 지난 달 24일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오른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조별리그 남은 2경기는 뛰지 못했다. 애초 16강 복귀를 목표로 재활 플랜을 짰으나, 네이마르의 회복 속도가 어떨지 모르기 때문에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

매체는 일단 네이마르가 돌아온다고 해도, 선발 명단에선 제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네이마르의 발목 부상과 그의 중요도를 고려할 때 선발로는 절대 나올 것 같지 않다. 하지만 팀에 복귀한다면 브라질에 큰 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브라질은 선수단 줄부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별리그 3차전 카메룬 경기에서는 공격수 제수스,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세비야)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두 선수 모두 '월드컵 아웃'이 확정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는 호재다.

하지만 브라질의 전력은 여전히 무섭다. 네이마르, 제수스가 없는 공격진도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매체는 브라질의 한국전 베스트11로 히샬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스리톱에, 카세미루, 프레드(이상 맨유),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가 뒤를 받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다. 손흥민(30)의 소속팀 동료다. 1차전 세르비아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비니시우스와 하피냐는 스페인 명문 레알,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3명 모두 월드클래스로 꼽힌다. 벤치 멤버로는 가브리엘 마르티엘리(아스날), 호드리구(레알), 안토니(맨유) 등이 출격을 기다린다.

포백은 알렉스 산드루, 다닐루(이상 유벤투스), 마르퀴뇨스(PSG), 티아구 실바(첼시),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리버풀)였다. 몇몇 부상자가 있다고 해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우승후보 브라질다운 스쿼드를 뽐냈다.

하지만 한국이 이기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약점은 존재한다. 브라질은 지난 카메룬전에서 0-1로 패하기도 했다. 줄부상 탓에 센터백 마르퀴뇨스가 왼쪽 풀백까지 맡았다. 전력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게다가 한국은 또 다른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잡아내고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강팀을 상대로도 할 수 있다는 저력과 투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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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과 대한민국 에이스 손흥민. 둘은 소속팀 토트넘에서 같이 뛰고 있다.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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