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김신록, 정혜영 농락..송중기에 "네 분수 지켜"[★밤TV]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12.0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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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화면 캡처
'재벌집' 배우 김신록이 정혜영과 송중기를 무시했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성준(김남희 분)과 모현민(박지현 분)이 결혼했다.


순양그룹과 현성일보가 만난 세기의 결혼식은 온 세상을 들썩이게 했다. 그 중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과거 톱스타였던 이해인(정혜영 분)의 압도적인 미모였다. 이해인은 "신부보다 더 아름다운 하객"이라는 제목으로 신문 1면을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드러냈다. 이를 발견한 진화영(김신록 분)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이해인을 불러냈다. 백화점에서 함께 패션 쪽 일을 해보자는 게 그 이유였다.

이해인은 오랜만에 정장을 차려입고 들뜬 모습으로 백화점에 등장했고, 함께 불려온 진도준은 "형이랑 저도 다 컸으니 하고 싶은 일 있으시면 이제 해보셔라. 여기 믿을 만한 투자자도 있지 않냐"며 그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했다. 이해인은 이에 "너희 아빠가 엄마 때문에 집안 천덕꾸러기 됐지 않냐"며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해인은 이어 "이제야 우리를 가족으로 완전히 인정해주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라며 "그럼 도준이 너한테 엄마가 방해는 안 되지 않겠냐"고 덧붙여 진도준을 뭉클하게 했다. 하지만 막상 이해인이 백화점서 하게 된 일은 신상품을 입고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움직이는 것 뿐이었다. 고객들은 심지어 "언제적 이해인이냐. 순양가 들어갔으면 남는 장사지", "출신이 다르잖아"라며 수군대 모멸감을 더했다.


게다가 진도준은 고객들이 이해인이 마치 마네킹인 듯 하대하는 모습을 CCTV로 지켜봐야만 했다. 진도준이 자리를 박차고 이해인에게 향하려던 찰나, 진화영은 "쇼는 볼만했냐"고 비아냥대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진도준은 애써 미소지으며 "할 말 있으시면 다음부터는 저한테 직접 해달라"고 말했고, 진화영은 이에 "주제 넘게 굴지 말아라. 네 분수 지켜라"고 소리쳐 충격을 안겼다.

진화영은 "이렇게?"라며 생긋 웃더니 혼외자인 진윤기(김영재 분)와 일반인이었던 이해인을 순양가에 받아준 것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세상에 보여주기 위함일 뿐이라 경고했다. 진화영은 이어 "순양의 상속자가 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아라. 너희는 우리랑 다르다"고 덧붙여 진도준에 분노를 더했다. 이후 진도준은 진화영에 닷컴 기업 투자를 제안하며 반격에 나섰다. 진도준이 과연 어떤 통쾌한 복수를 선사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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