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6년만 돌아온 '스위니토드', 나이 먹으니 힘들어"

샤롯데씨어터=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2.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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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 / 사진=오디컴퍼니
배우 전미도가 '스위니토드' 무대에 다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6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스위니토드'의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신춘수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 전미도, 김지현, 린아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3년 만에 반가운 귀환을 알린 '스위니토드'는 19세기 빅토리아 여왕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젊고 능력 있는 이발사 '벤자민바커'가 아내를 탐한 '터핀판사'에 의해 누명을 쓰고 15년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친 후, 자신을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판사'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치밀한 복수를 펼치는 내용.

전미도는 '스위니토드'의 복수를 돕는 파이 가게 주인 '러빗부인' 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는 "어떤 작품이든 인물이 희로애락을 다 표현할 때 가장 재밌다고 느끼는데 러빗부인이 모든 감정을 다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이다. 극적인 상황을 왔다갔다해서 배우로서 긴장되고 무섭지만 그만큼 재밌고, 보람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역할을 항상 그리워했다. 재연에 참여를 못 해서 '언제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올해 타이밍이 잘 맞았다. (초연 때보다) 6살 더 먹고 하게 됐는데 나이가 더 들면 힘들어서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위니토드'와 인연이 돼서 다시 돌아왔는데 관객들이 기다려 주시고, 반가워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전미도는 "확실히 전보다는 훨씬 더 힘이 드는 것 같다. 무대에 돌아다니면서 너무 힘들다고 계속 투덜댄다. 체력 분배를 잘해서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위니토드'는 2023년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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