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박주현X김영대X김우석, 우당탕탕 케미 예고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1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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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첫 방송을 앞둔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측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 정훈/ 극본 천지혜/ 제작 본팩토리, 이하 '금혼령') 측이 8일 공개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금혼령'으로 인해 얽히고설킨 소랑(박주현)과 이헌(김영대), 이신원(김우석)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소랑과 이헌, 이신원, 세자빈 안 씨(김민주)의 행복했던 모습도 잠시, 이헌의 "그때 왜 이해해주지 못하고 알아주지 못했을까"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눈길을 끈다.

가슴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세자빈 안 씨와 누군가에게 제지당하며 끌려가는 이헌, 벼랑에서 떨어지는 소랑까지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연달아 펼쳐지며 몰입도를 끌어올리기도.

이어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갑작스럽게 나라에 내려진 '금혼령'에 혼란을 느끼는 백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랑은 백성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금혼령'이 내려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고, '혼인이 금지된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애달당'을 오픈한 소랑은 청춘 남녀들의 연을 이어주기 위해 언변을 늘어놓는다. "님이 그 유명한 희대의 혼인 사기꾼?"이라는 내레이션에 포졸들을 피해 도망치는 소랑의 재기발랄한 모습이 그려졌고, 그녀는 당당하게 "굳이 말하자면 청춘 남녀들의 사랑의 전령 정도?"라며 사기꾼 궁합쟁이의 면모를 드러냈다.

세자빈을 잊지 못하고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왕 이헌은 "빈궁 말고는 다른 사람을 곁에 둘 수가 없을 것 같소"라며 순애보적인 사랑을 드러냈다. 이헌은 이신원에게 "너도 아직 찾고 있잖아. 그 사라진 여인"이라며 정곡을 찔렀고, 뒤이어 소랑과 신원이 함께 있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들 관계에 있어 호기심을 더했다.

소랑은 혼인 사기 행각을 벌이던 중, 왕에 대한 뜬소문을 기정사실화했다가 이헌에게 들키면서 옥에 갇히게 됐다. 소랑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월하노인으로 빙의한 척 연기했고, "왕한테 붙은 세자빈의 귀기를 씻어내지 않으면 새로 간택될 비의 목숨 줄 또한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는 거짓말로 이목을 끌었다.

이윽고 왕 앞에 서게 된 소랑은 죽은 세자빈 연기를 펼치며 사기극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궁에 입성한 소랑은 끝없는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이헌을 보필했고, 그녀 특유의 깨발랄한 모습은 왕 앞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나며 시선을 강탈했다.

마지막으로 소랑과 이헌, 이신원의 묘한 삼각관계도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왕 이헌을 노리는 조성균(양동근 분), 서 씨 부인(박선영 분)의 등장과 함께 '금혼령'을 끝내고야말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헌의 모습은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시켰다.

'금혼령'은 동명의 웹 소설이 원작으로,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이다.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오는 12월 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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