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남편도 사랑꾼이네.."애칭은 '♥유윳빛깔 마누라'" [★밤TV]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12.1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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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화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남편과 달달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최민환, 율희 부부가 오은영의 상담을 받기 위해 출연했다.


지난 2018년 결혼한 이들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알콩달콩한 면모로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최민환은 율희를 '통통이'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는 "연애 때부터 쓰던 애칭인데, 통통해서 '통통이'라고 부르는 줄 알더라"며 "성격이 통통 튀어서 연애할 때부터 '통통이'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율희는 최민환을 '오빠'로 부른다고 했다. 율희는 "결혼하고 나서 '여보', '자기' 이런 거 하고 싶었는데, (남편이) 평생 오빠라고 불러 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율희는 자신의 휴대폰에 남편의 이름을 저장하면서 종류별로 하트 이모티콘을 넣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민환은 '천사 통통이'로 휴대폰에 저장했다고 전했다.

반면 MC 이윤지는 남편을 '정한울 오빠'로 다소 무미건조하게 휴대폰에 저장해뒀다고 고백했다. MC 정형돈도 "나도 고딕체로 성명이 적혀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MC들은 오은영의 남편이 오은영의 이름을 어떻게 저장해뒀을지 궁금해했다. 오은영은 "말하기가 부끄럽다"면서도 "내 남편은 '우윳빛깔 마누라'로 날 저장해뒀다"며 남편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오은영도 남편을 '낭군님'으로 저장했다고 밝혀 MC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민환, 율희 부부는 자녀에 대한 교육관 차이로 인한 갈등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현재 만 4세 아들과 2세 쌍둥이 딸을 키우고 있다.

최민환은 "(율희가 아이들을) 좋은 유치원에 보내고 싶어서 유치원을 멀리 보내고 있다"며 "등원만 1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고 토로했다.

이에 율희는 "어느 엄마나 아이들에게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나"라며 "영어 학원에 발레 교육까지 하고 있는 곳이다. 아이 교육비로 한 달에 기본으로 800만 원이 나간다. 꽃도 원내에 다 있고 키즈 카페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나한테도 만족감이 컸다"며 자녀들을 먼 거리에 있는 유치원을 보내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최민환은 "잘 이해가 안 된다"며 "나 같은 경우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키우고 싶어 한다. 어린이집도 안 보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오은영도 "1시간 반 통학 거리는 만 2살 아이가 매일 하기에 멀다"고 지적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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