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신동엽 "고우림·김연아 결혼식서 사회, 정말 선남선녀" [★밤TView]

김옥주 인턴기자 / 입력 : 2022.12.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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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 포레스텔라가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불후'에서는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 3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MC 신동엽은 김연아와 결혼한 고우림이 속한 포레스텔라를 소개하며 "대한민국 3대 도둑에 한 분이 새롭게 등극했다. 한가인의 남편 연정훈과 김태희의 남편 비에 이어 밥도둑 간장게장을 제치고 고우림이 이름을 올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에게 축하와 응원의 박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무대에 선 포레스텔라는 패티김의 데뷔곡인 '사랑의 맹세'를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뒤, MC 신동엽은 패티김에게 "아름다운 화음으로 사랑의 노래를 부른 포레스텔라의 무대 어떻게 보았냐"고 물었다. 패티김은 "너무 멋졌다. 남성 4중창단이 이렇게 아름다운 화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예전에 불렀던 생각도 많이 났다"고 칭찬했다.

신동엽은 "내가 아까 소개를 한 분을 '3대 도둑에 등극했다'고 소개했다. 고우림, 김연아와 프로그램을 함께했던 인연으로 아주 영광스럽게도 결혼식 때 사회를 봤다. 정말 선남선녀가 따로 없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축하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를 몰랐던 패티김은 "당신이 그 남편이었군요"라고 놀라워했다. 신동엽은 "세계적인 스포츠스타 김연아의 남편으로 이 자리에 섰다. 그래서 내가 '도둑놈 도둑놈'이라고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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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쳐


패티김은 "아니다. 그 반대라고 생각한다. 핸섬하고 잘생긴 남편을 얻었으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능력자다. 그렇다고 그분(김연아)을 도둑에 빗댈 수는 없지 않냐"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결혼식 사회 보는 내내 행복했고, 영광스러웠고, 부담이 없었다. 왜냐면 두 사람이 서 있는데 그야말로 선남선녀였다. 사실 다른 결혼식 사회 볼 때 선남선녀가 아닐 때도 맞다고 하면서 죄책감이 들 때도 있었는데, 너무나도 선남선녀라서 보는 내내 싱글벌글 하며 사회를 봤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고우림은 김연아가 응원을 해줬냐는 물음에 "결혼식 이후 첫 예능으로 '불후의 명곡'에 나왔다. 사실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았다. 걱정도 됐는데 '편안하게 늘 하던 것처럼 잘하고 다녀와'라고 응원해줬다"며 아내 김연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동엽은 고우림의 목소리를 칭찬하며 "저 목소리로 부부싸움하면 어떤 느낌일까. 뭐 그런 일도 없겠지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패티김은 "부부싸움을 하면 일단 '미안하다, 내 잘못이야'라고 하고 들어가야 된다. 어디로 며칠 쓱 사라지면 안 된다"고 말했고, 이에 고우림은 "그러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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