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안지혜, 정수영-장미희 이간질 성공 '충격'[★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12.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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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배우 안지혜가 정수영과 장미희의 이간질에 성공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이장미(안지혜 분)가 본격적인 이간질을 시작했다.


나은주(정수영 분)는 이장미를 만난 뒤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끝내 김태주(이하나 분)를 찾아가 수면제를 처방받았다. 이를 본 장영식(민성욱 분)은 "잠이 안 오냐"며 걱정했고, 나은주는 "여보. 나 그 여자 죽여버리고 싶었다. 나 진짜 미칠 것 같다. 내가 죽든지 그 여자가 죽든지 둘 중에 한 명이 죽어야 끝나겠다 싶다"며 이장미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했다.

나은주는 "여보, 지우(정우진 분)는 알면 안 된다"며 눈물까지 보였고, 장영식은 21년 전 이장미가 사진관을 처음 찾아온 날을 회상했다. 21년 전, 나은주는 둘째를 뱃 속에 품은 채 "나 둘째 이름도 지었다. 지우라고 했으면 좋겠다"며 행복하게 웃고 있었고, 장영식은 아직 유산 기가 있으니 몸 조심하라며 걱정을 전했다. 그러던 중, 이장미가 찾아와 "저 이상준(임주환 분) 아이를 가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장영식은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이장미는 침대 위에서 잠든 이상준의 팔을 베고 누운 사진까지 보여주며 장영식을 경악시켰다. 장영식은 무언가 결심한 듯 "이번에도 고모가 상준이 생각만 하면 나도 정말 가만 있지 않을 거다"며 나은주를 다독였다. 하지만 나은주는 끝내 마음을 놓지 못했고 장세란(장미희 분)은 이를 안심시켜주긴 커녕 "(이장미와) 둘만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불안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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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처
이장미는 이후 장세란에 "제가 원조 며느린데. 섭섭하다. 그 자리 제가 뺏으면 안 되겠냐"며 비아냥거렸고, 장영식과 나은주가 좋은 부모가 아닌 것 같다며 이간질하기 시작했다. 이장미는 "자식을 빌미로 돈 뜯어내는 사람은 제가 아니라 상준 씨 사촌 형 같던데"라며 장영식이 자신에게 주기로 했던 돈을 빼돌려 친부모에게 줬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장세란은 현금 다발을 건네며 이장미를 달랬으나, 이장미는 "이거 가지고 안 되는 거 아시죠?"라며 끝까지 "돌아가신 오빠 아들을 친자식처럼 거뒀는데 어쩜 뒷통수 맞으실 수도 있겠다"고 말해 의구심을 높였다. 이장미는 이어 나은주에게는 "아들 달라니까 데려가라더라. 유학 따라가서 밥해주는 이모처럼 친하게 지내다 사실 말하라고. 결국 나한테 올 거다. 내 아들이니까"라 거짓말해 분노를 더했다.

나은주는 홧김에 이장미를 밀쳐 계단에서 넘어지게 했고, 굴러 떨어진 이장미는 죽은 척을 해 나은주에 충격을 안겼다. 이장미는 나은주가 벌벌 떨며 오열하자 아무렇지 않은 듯 일어나더니 "내 아들한테 말해야겠다. 널 키워준 아줌마가 친엄마를 죽일 뻔 했다고"라 협박한 뒤 자리를 떠났다. 나은주는 이장미가 떠난 뒤 오열했고, 장세란 역시 배동찬(고온 분)까지 장영식을 모함하자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조남수(양대혁 분)는 김소림(김소은 분)을 회사에서 내쫓기 위해 김소림의 아이디로 경쟁사 공모전에 지원했다. 조남수는 신지혜(김지안 분) 앞에서 김소림 때문에 영업 비밀이 누설됐다며 그녀를 몰아세우며 충격을 더했다. 신무영(김승수 분)은 김소림이 이 사실을 쉽게 털어놓지 못하자 손을 꼭 잡아 격려를 전했다. 김소림은 이후 징계위원회에서 신무영이 대표이사라는 사실을 알게 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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