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입지 튼튼, "FA 영입에도 선발 2루수" SI 전망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12.2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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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베테랑 내야수 맷 카펜터(37)를 영입했지만 김하성(27)의 입지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는 김하성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카펜터를 영입하며 타선 강화를 이뤘다. 카펜터 계약 후 샌디에이고의 2023시즌 예상 라인업은 이렇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오전 카펜터와 2년 1200만달러(약 154억8000만원)에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23시즌 후 선수 옵션이 발동되며 카펜터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1년만 뛰고 다시 FA 시장에 나갈 수도 있다.

샌디에이고는 카펜터의 영입으로 우타자 일색의 라인업에 좌타자를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카펜터는 1루수, 2루수, 3루수와 코너 외야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약 2주 전에는 또다른 FA 내야수 잰더 보가츠(30)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무려 11년 2억8000만 달러(3690억 원)에 계약했다.


이렇게 두 명의 내야수가 새롭게 영입되면서 김하성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김하성은 예상 선발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일단 유격수는 보가츠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2루로 옮길 가능성이 커졌다. 페르난데스 타티스 주니어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와도 유격수로 나서지는 못할 전망이다. 대신 좌익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SI는 2023시즌 샌디에이고 라인업을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타순 보다는 포지션에 초점을 맞췄다. 포수 오스틴 놀라,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2루수 김하성,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보가츠, 좌익수 타티스 주니어,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 우익수 후안 소토, 지명타자 카펜터가 예상 라인업으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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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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