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이승기→윤여정 광고료도 편취?.."확인되지 않은 여론몰이" 반박[★NEWSing]
이덕행 기자 / 입력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후크가 연예인에게 지급할 돈 중의 일부를 편취하였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승기와 음반, 음원 정산 관련 갈등을 겪고 있는 후크는 지난 16일 "기지급 정산금 13억원 상당 외에 이승기에게 미지급 정산금 29억원 상당과 그에 대한 지연이자 12억원 상당을 전액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날 이승기 측은 후크로부터 약 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았다고 밝혔다. 후크가 밝힌 정산금과 이자를 합하면 41억으로 양측의 입장문에 금액에 차이가 있었다.
이에 이승기 측 법률 대리인은 22일 "후크 측이 음원료와 별도로 편취한 광고료 및 지연이자 약 6억 3.000만원을 지급했다"며 "권진영 대표 및 전현직 이사 3명을 사기 및 업무상횡령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3일 후크가 대행사 수수료를 속여 소속 연예인들의 광고 모델료 일부를 편취했으며 양측의 입장문에서 차이 나는 금액은 이승기에게 편취한 광고료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크는 아티스트 모델료에서 에이전시 수수료 명목으로 10%을 공제했다. 그러나 실제 대행사에 지급된 수수료는 7%였고 나머지 3%는 관계자들이 돌아가며 1%씩 나눠 가졌다는 것이다.
광고료를 편취한 인물로는 후크 전현직 임원 3명과 권진영 후크 대표의 지인 2명이 지목됐다. 또한 2020년부터는 가수 이선희의 가족도 포함됐다고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들이 광고료를 편취한 대상은 이승기뿐만 아니라 윤여정, 이서진, 박민영 등 모든 소속 배우로 이들이 몰래 챙긴 돈은 18억 원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후크는 "고의가 아니었더라도 이승기씨의 음원 정산이 누락된 부분과, 그로 인해 받았을 상처 등에 진심으로 사죄를 표한다"면서도 "이런 식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다른 연예인분들까지 포함해 여론몰이하는 행위를 이제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회사 기밀 사항들을 무분별하게 유출하고 공유하며 본인만의 해석에 따른 제보를, 마치 사실인 양 호도하는 전 후크 직원과 이러한 일방적인 주장에 반론의 기회조차 없이 기사를 게재하는 것에 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후크는 "전속계약서상, 에이전시 수수료를 공제하고 수익을 분배하기로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경 이후 후크는 이승기씨와 수익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에이전시 수수료를 전혀 공제하지 않았다. 이번에 이승기에게 음반, 음원 정산금을 지급하면서, 2015년 이전 광고 수익에 대해 재정산했던 것은 편취 사실을 인정하기 때문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재정산 당시 이승기에게 실제로 지급하여야 할 금액보다 과지급된 부분에 대해 부당이득반환 필요성을 통보하였고, 이 부분에 대한 부당이득반환 청구 역시 준비 중이다"라고 향후 대응 계획을 밝혔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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