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주가 상승, 1년 새 25억 뛰었다 '예상 이적료 34억'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12.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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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 /AFPBBNews=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조규성(24·전북)의 주가가 상승했다.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주요 선수 53명의 새로운 이적료 추정치를 발표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선수는 조규성이다. 그의 새로운 이적료 추정치는 250만 유로(약 34억원)다. 월드컵 개막 전의 140만유로(약 19억원)보다 15억원이 올랐다. 조규성의 지난해 12월 예상 이적료는 60만유로(약 8억원)였다.

1년 사이 190만 유로(약 25억 9000만원) 뛴 셈이다.

조규성은 2022시즌 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에서 뛰면서 17골을 넣었다. 생애 첫 K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또한 FA컵에서도 전북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헤딩으로 2골을 터뜨렸다. 한국 축구 사상 월드컵 본선에서 나온 첫 멀티 골이다.

또 잘생긴 외모로 세계 여성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월드컵 이전 2~3만명 수준이었던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는 현재 약 300만명 가까이 된다.

월드컵 활약을 발판 삼아 유럽 진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김민재(26·나폴리)의 전 소속팀 페네르바체(튀르키예)부터 셀틱과 레인저스(이상 스코틀랜드), 페레츠바로시(헝가리) 등이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8골)에 오른 킬리안 음바페(24·PSG)의 새로운 이적료 추정치는 대회 전 1억6000만유로에서 2000만유로가 상승한 1억8000만유로(약 245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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