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안문숙, 싱글대디 정찬에 "나한테 장가 올래요?"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12.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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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같이삽시다' 안문숙이 싱글대디 정찬에게 관심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에는 정찬이 출연했다.


남자 게스트가 왔다는 박원숙의 말에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돌싱이라는 남자 게스트의 정체는 7년차 싱글대디 배우 정찬이었다.

정찬은 "뒤늦게 결혼해서 애를 늦게 키우고 있다. 42살에 결혼하고 4년 정도 결혼 생활을 하며 아이 둘을 얻었따. 첫째가 4살, 둘째가 3살 때부터 제가 혼자 키웠다. 이제 초등학생이 됐다"고 밝혔다.

두 아이를 홀로 키우는 정찬은 "아무래도 다르지 않냐. 정서를 느끼는 방식도 다르다. 11살 딸과 대화하는 방법이 맞나 고민이 된다. 슬슬 사춘기 조짐이 보인다. 2차 성징도 올텐데 주변에 전화해서 물어보거나 사춘기 관련 책을 읽고 딸에게 선물해서 같이 읽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제가 잘 되는 게 (부모님께) 효도일텐데 주춤하고 있으니까.."라며 주눅든 모습을 보였다. 이에 언니들은 싱글 대디 정찬과 안문숙을 이어주려는 모습을 보였다. 안문숙은 "혼자 된지 7년인거랑 나랑 잇는 거랑 무승 상관이냐"며 머쓱해했다.

이날 정찬은 자매들의 김장을 도왔다. 과거 어머니와 함께 홈쇼핑에서 김치를 팔았던 안문숙은 "엄마가 '어떤 사람은 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싱겁다고 하고 나 못해먹겠다. 당신들 알아서 해라. 오늘 김치 안 팔라니 그만하자'고 했다. 김치가 10분만에 완판됐다. 마케팅을 참 특이하게 한다"고 말했다.

정찬은 "누나 많이 버셨냐?"고 물었고 안문숙은 "많이 벌었으면 나한테 장가올래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찬 역시 "아직 초등학생 자식이 둘이나 있어서 힘드실텐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ㅇ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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