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 |
흥국생명 배구단 임형준 구단주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권순찬 감독과 헤어지기로 결정했으며, 김여일 단장도 동반 사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핑크스파이더스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온 권순찬 감독께는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3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14승 4패(승점 42)로 1위 현대건설과 3점 차 2위를 달리고 있다. 권순찬 감독은 고문 형태로 계속 조언을 할 예정이며, 당분간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