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격차 벌렸다' 맨유 4연승 질주... 카세미루 결승골 '3-0 완승'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3.01.0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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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카세미루(오른쪽 등번호 18번).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유가 리그 4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4연승에 성공하며 4위 자리를 지켜냈다. 11승2무4패(승점 35)를 기록 중이다. 5위 토트넘(승점 30)과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맨유의 선제골은 전반 23분에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수비진 사이를 파고든 뒤 정확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미드필더 반 더 비크가 부상을 당했지만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해 상대를 계속 몰아붙이고자 했다.

이는 제대로 통했다. 교체선수 가르나초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추가골의 주인공은 맨유 수비수 루크 쇼였다. 후반 4분 맨유는 자기 진영에서부터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이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가르나초가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했고, 공격에 가담했던 루크 쇼가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도 후반 12분과 13분 본머스의 헤더 슈팅을 연속적으로 막아내며 존재감을 뽐냈다. 분위기를 제대로 잡은 맨유는 후반 41분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가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이날 맨유는 전체 슈팅 18-7로 압도했다. 유효슈팅에서도 6-4로 앞섰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루크쇼에게 가장 높은 평점 8.0을 부여했다. 영국 축구매체 90MIN는 "루크쇼는 멋진 골을 넣었다. 우리가 볼 수 있었던 그의 최고 플레이"라고 칭찬했다.

다음 일정들이 맨유 4위를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7일 에버턴, 14일 맨시티, 23일 아스널을 만난다. 모두 맨유보다 리그 순위가 높거나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진 팀이다. 이 고비를 잘 넘긴다면 4위 경쟁에 큰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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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크 쇼(오른쪽 등번호 23번)가 수비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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