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 베를린 공격수 정우영(27)이 친정팀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지만, 홍명보호에 승선하지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에서 정우영의 추가시간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31(8승7무11패)로 리그 9위로 올라섰다. 푸라이부르크는 승점 34(9승7무10패)로 8위에 자리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정우영은 후반 20분 팀 스카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며 기회를 노리던 정우영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정우영은 수비수를 벗기며 페널티박스 오른편까지 들어온 뒤 왼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정우영은 지난 1월 슈투트가르트전 득점 이후 2개월 만에 리그 3호골이자 공식전 4호골을 기록했다.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한 방이었다. 정우영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7월까지 프라이부르크에서 네 시즌을 뛴 바 있다.
오랜만에 골을 넣었어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기엔 부족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오후 2시 충남 천안시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7명의 명단을 발표했지만 정우영의 이름은 없었다.
홍명보 감독은 공격진에 캡틴 손흥민(LA FC)을 비롯해 오현규(헹크), 조규성(미트윌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등을 발탁했다.
정우영은 지난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소집 후 1년 넘게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 시작된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대표팀 소집이 총 10번이 있었지만, 이 중 한 번밖에 뽑히지 못했다. 11월 소집 당시에도 벤치를 지키며 경기를 뛰지 못했고, A매치 출전은 지난해 3월 태국전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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