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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의 2연승을 이끈 황인범(왼쪽에서 두 번쨰). /사진=올림피아코스 인스타그램 캡처 |
올림피아코스는 4일(한국시간) 그리스 네아폴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그리스 프로축구 1부리그 이오니코스와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대한민국 미드필더 황인범은 선발 출장해 84분을 뛰며 1도움을 올렸다. 전반 34분 상대의 거친 압박 속에서도 페널티 박스 안으로 감각적인 패스를 건넸고, 공을 이어받은 동료 공격수 세드리크 바캄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은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달 29일에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전에서도 도움을 올린 바 있다. 시즌 4호 도움이다.
분위기를 잡은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0분 코스타스 포르투니스가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후반에도 리드를 잘 지켜내 승점 3을 챙겼다. 황인범은 후반 39분 디아디 사마세쿠와 교체됐다.
이로써 리그 3위 올림피아코스는 9승5무2패(승점 32)를 기록하게 됐다. 2위 AEK아테네(승점 35)를 바짝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