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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속내는 무엇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본머스와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4연승을 질주했다.
맨유는 파상공세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면서 본머스를 몰아붙였다. 그 결과 3골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위기가 없던 건 아니다. 본머스가 틈틈이 시도한 공격에 맥을 추지 못하는 모습도 있었다. 실점으로 이어질 뻔한 상황도 있었다.
데 헤아가 지키는 맨유의 골문은 굳건했다. 본머스의 공세를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면서 든든하게 지켰다.
데 헤아는 본머스의 결정적인 찬스를 막아내면서 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3-0 승리에 만족한다”면서도 “맨유의 최고 경기는 아니었다. 현명하지 못했고 운도 좋았다”고 채찍질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데 헤아의 선방 쇼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속내는 무엇일까?
텐 하흐 감독이 데 헤아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면서 불거진 이적설과 관련된 것이었을까? 아니었다.
텐 하흐 감독은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 데 헤아의 훌륭한 세이브 그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피해야 할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데 헤아의 선방이 많았다는 건 상대에게 공세에 맥을 추지 못했고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허용했다는 의미다. 텐 하흐 감독은 발언은 이를 피해야 한다는 의미였던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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