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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
'유퀴즈'에서 조정석이 축가 약속이 취소되면 아내 거미에게 부탁한다고 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175회 '내 인생의 한 장면' 특집에서 배우 조정석이 출연했다.
이날 조정석은 "축가 약속이 있었는데 사정이 생기면 같이 사는 분께 부탁을 한다"고 전했다. 이에 MC 유재석이 "거미 씨면 뭐"라며 놀랐다. 조정석은 "더 좋아하시더라. '오 너무 고맙다'고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섭외하기 쉽지 않다"라며 이해했다. MC 조세호는 "남편이지만 대단하지 않냐"고 물었다. 조정석은 "두말하면 입 아프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정석 씨가 축가하면 어떤 노래를 부릅니까"라고 물었다. 조정석은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아로하'"라고 답했다. 조정석은 엄마가 '아로하'를 요청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조정석은 "아이들이 '아로하'를 부른 걸 받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저는 아이 사진을 잘 안 보여준다. 본인은 너무 귀엽지만 매번 '귀엽다' 얘기할 순 없다. '아로하' 고맙고 귀엽지만 한두 개가 아니니까 말하기도 뭐 하니 힘들겠다"고 전했다. 이에 조정석이 "감사합니다. 형님"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은 조정석이 "나에게 '아로하'란?"라고 물어 조정석을 당황케 했다. 조정석은 "정말 기적 같은 존재. 왜냐면 시상식에서 OST 상을 받았는데 전 해에 아내가 받았더라"고 알렸다. 유재석은 "'슬의생'에서 아빠 역을 맡은 시점에 진짜 아빠가 됐다. 딸이 몇 살이냐"고 물었다. 조정석은 "이제 3살이고 곧 4살 된다"고 답했다. 조정석은 "누굴 닮았냐"는 물음에 "정말 안타깝게도 어릴 때 제 모습이랑 너무 똑같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너무 예쁠 것 같은데"라며 의아해했다. 조정석은 "'저건 아닌데' 라는 것도 저를 닮은 것 같아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