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구단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영입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감독도 결국 분노하고 있을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새로운 선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도 가벼운 영입설만 있을 뿐, 실제 영입은 번번이 무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탐 맥마너스는 14일(한국시간) 풋볼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일찌감치 새 선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생각했지만, 강력한 루머조차도 없다. 1~2명의 선수는 영입할 것으로 보였는데 여전히 안 됐다"며 "보강을 원하고 있을 콘테 감독은 지금 분노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최근 페드로 포로(스포르팅 CP), 레안드로 트로사르(브라이턴) 등 영입설이 제기됐지만 추가적인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 포로의 영입은 기존 윙백들 정리가 필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고, 트로사르의 영입 역시도 토트넘 차원에서 확실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풋볼인사이더도 "이적시장이 2주 남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이달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뜩이나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선수 보강은 절실하고, 이미 확실한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포지션이 있는데도 영입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결국 콘테 감독의 분노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게 맥마너스의 주장이다.
그는 "토트넘은 새로운 수비수와 창의적인 선수를 원하고 있다. 특정 포지션을 강화해야 한다는 건 모두가 지난 몇 달간 알고 있었고, 이는 구단 내부적으로도 알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콘테 감독은 선수 영입을 원하지만, 지금까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선수를 원하는데 구단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콘테 감독은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콘테 감독은 "우승을 놓고 겨루기 위해서는 매 시즌 5000~7000만 파운드(약 760억~1064억원)를 들여 두 명의 선수를 추가할 수 있어야 한다. 팀 수준을 올리기 위해 중요한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싸우기 위해서는 견고한 기반이 필요하다. 14~15명의 강력한 선수, 퀄리티와 잠재력이 있는 젊은 유망주들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