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랑 "♥모태범, 부모님도 좋아해..언제 결혼해도 예쁘게" [한복 인터뷰①]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출연 임사랑 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3.01.2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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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발레리나 출신 배우 임사랑(31·김사랑)은 요즘 어디 가나 '사랑찌'로 불린다.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출연 중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모태범(34)이 붙여준 애칭이다. 모태범은 '신랑수업'에서 임사랑을 소개팅 상대로 만났고, 둘은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0일 넘게 공개 열애 중인 이들은 '찌커플'로 통한다. 모태범은 임사랑을 '사랑찌', 임사랑은 모태범을 '모찌'라고 부른다.

청순한 미모에 직진하는 반전 매력으로 모태범을 사로잡은 임사랑, 그녀를 스타뉴스가 만났다. 지난 19일 설 인터뷰를 위해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그는 '사랑하면 예뻐진다'는 말을 몸소 증명하듯 한층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인터뷰 중간 모태범 얘기만 나오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영락 없이 사랑에 빠진, 아리따운 숙녀다. 임사랑은 "좋으면 잘 못 숨기는 편"이라며 "태범 오빠의 어리숙한 면이 참 순수하고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스타뉴스 구독자분들에게 설 인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임사랑입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로운 검은 토끼처럼 껑충껑충 힘차게 나아가는 한 해 되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저와 함께 사랑 길만 걸어요.

-한복 입어보니 어때요?


▶너무 예뻐요. 몇 벌 더 입어보러 갔었는데 어렸을 때 입어 본 한복이랑 너무 다르더라고요. 한복이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래서 개량한복도 많고요. 이건 전통한복인데 화려하고 예쁘네요. 경복궁 근처에 한복 빌려 입고 지나가는 분들 보면 '와~예쁘다'는 생각 들거든요. 명절 맞아서 한복 입으니까 기분 좋아요.

-올해 설 명절 계획은요?

▶가족들이랑 외식하려고요. 집이 광화문 쪽에 있어요. 근처에 외가도 있어서 이모들이랑 오랜만에 밥 먹고 다과를 나눌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할머니댁 가서 명절 음식 만들어 먹고 했는데, 지금은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 다 돌아가셔서요. 고모, 이모, 형제들끼리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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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신랑수업' 출연 후 많은 관심 받았잖아요.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알아보던가요?

▶네.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주세요. 애칭이 '사랑찌'인데, 다들 애칭으로 불러줘요. (모)태범만의 애칭이 아니라 모든 분들의 애칭이 됐어요. 저도 그렇게 불러주면 반갑고 너무 좋아요.

-방송을 보고 가족, 친지들의 반응은 어때요?

▶매주 챙겨 봐 주시는데, 부모님이랑 친척분들은 태범 오빠 든든한 모습에 듬직해 하시면서도 가끔 잘 모르는 행동이 나올 때 답답해하기도 하세요. (웃음) 대개는 긍정적으로 보고 좋아해 주세요. 오빠와 함께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혹시나 부담이 될 수도 있으니까 잘 준비가 됐을 때 인사드릴 예정이에요.

-모태범씨와 만난지는 얼마나 됐나요?

▶200일 조금 넘고 220일 정도 됐어요.

-모태범씨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어리숙해요. 하하하. 그런 면이 참 순수하고 보기 좋았어요. 처음엔 그래서 좋았고, 듬직한 면도 꽤 있어요. 서툴고 어리숙한 면이 있는데, 지금은 노력해서 많이 바뀌었어요. 표현도 늘고 다정해졌어요. 투박하지만 섬세해지려고 노력하고요. 바뀌는 모습을 보이니까 저도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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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본래 좋아하면 먼저 표현하고 고백하는 스타일인가요?

▶네. 잘 못 숨기는 편이에요. 좋으면 '좋아요'라고 표현해야 해요.

-모태범씨가 그런 모습을 더 좋아해주지 않나요?

▶표현하는 것도 어색해하고, 받는 것도 어색해하더라고요. 그래도 계속 표현하니까 익숙해졌는지 먼저 표현할 때도 있어요. 저도 놀랍죠. 저도 태범 오빠를 만나면서 바뀐 게 있어요. 서로 만나면서 바뀌는 점이 있다는 게 참 좋은 거 같아요. 좋은 방향으로 좋게 바뀌면 시너지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정말 모태범씨와 결혼도 염두에 두고 있나요?

▶네. 서로 얘기하고 있어요. 올해가 쌍춘년이라 좋다곤 하더라고요. 하하하. 정확히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서로를 보는 것 보면 예쁘게 좋은 결실을 맺지 않을까 싶어요. 봄에 하고 싶긴 한데, 올해 봄은 이미 늦었어요. 언제해도 예쁘고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②에 이어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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