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강 팀끼리 붙었다... 맨시티, 아스날에 1-0 승 'FA컵 16강'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3.01.28 10:09 / 조회 : 3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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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과 맨시티 경기. 아스날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오른쪽)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AFPBBNews=뉴스1
EPL 최강 팀끼리 붙었다. 승자는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FA컵 32강 아스날과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16강에 진출하며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리게 됐다.

맨시티와 아스날은 올 시즌 EPL 최강 전력을 자랑한다. 리그에서 각각 1,2위를 기록 중이다. 2위 맨시티(승점 45)가 선두 아스날(승점 50)을 쫓고 있는 형세다. 올 시즌 맨시티와 아스날은 리그에서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 일단 FA컵 승리를 통해 맨시티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맨시티는 스리백을 사용한 3-2-4-1 포메이션을 썼다. 엘링 홀란, 케빈 데 브라이너, 잭 그릴리쉬 등 주전 선수들을 꺼내들었다. 미드필더 리코 루이스, 골키퍼 스테판 오르테가 정도만 그간 출전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반면 아스날은 마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주전 선수들을 벤치에 앉혔다.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맨시티가 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시티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이후 그릴리쉬가 공을 잡아 재차 공격을 시도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은 나단 아케가 낮게 깔리는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결승골이 됐다. 맨시티는 끝까지 아스날의 공격을 막아내 승리를 챙겼다.

이날 맨시티는 전체슈팅 숫자 8-5, 유효슈팅에서도 3-2로 앞섰다.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결승골 주인공' 아케였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아케에게 가장 높은 평점 8.0을 주었다. 이날 아케는 슈팅 1차례만 시도해 골로 연결했다. 이외에도 패스성공률 91%, 공중볼 경합 1차례 승리, 태클 3회 성공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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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넣고 기뻐하는 맨시티 나단 아케(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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