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이용식, 딸 이수민 시집.."누구랑 하든 두려워" [별별TV]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3.01.30 23:00 / 조회 :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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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이 딸 사랑을 드러내자 이수민이 오열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는 뮤지컬 배우 원혁과 2년째 교재 중인 이수민이 스튜디오를 찾은 장면이 담겼다.

이날 이수민은 VCR을 통해 본 아빠 이용식의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영상 속 이용식은 "(결혼을)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아직 때가 아니다. 내 딸의 자유가 있는데 왜 결혼을 하고 싶은 남자랑 못하게 하겠냐.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미룬 거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용식은 "그런데 미루면 안 된다. 서른두 살이면 또 미루면 안 된다"라며 현실을 생각했다. 이어 한숨을 내쉬었고, "애지중지 키운 애가 시집을 가면 1년에 한번 올지 6개월에 한번 올지 걱정이다. 하루만 집에 없어도 빈자리가 느껴진다. 누구에게 가든 시집이라는 게 두렵다"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용식은 "수민이 여섯 살 때 내가 심근경색 때문에 쓰러졌다. 수술 직전에 기도한 내용이 '하나님 우리 수민이 결혼식장에 내가 손잡고 들어갈 때까지만 살려주십시오'라고 했다. 그런데 딸이 시집간다는 날이 이렇게 올 줄 몰랐다"라며 슬퍼했다.

수술 당시 자료화면을 본 이수민은 스튜디오에서 대성통곡했다. 박경림은 이수민은 다독였고 "애틋할 수밖에 없겠다. 아빠 건강을 염원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라고 달랬다.

이수민은 "제가 아직도 (아빠 수술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악몽을 꾼다. 지금도 안방에 달려가서 아빠가 숨을 쉬나 안 쉬나 확인한다"라고 말하며 아빠에 대한 사랑과 걱정을 드러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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