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고(故) 허참 /사진=스타뉴스 |
허참은 지난해 2월 1일 간암 투병 끝 별세했다. 향년 73세.
당시 고인은 KBS 2TV '불후의 명곡', JTBC '진리식당'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 1월 출연한 '진리식당'에선 건강해 보이는 모습으로 '아내는 지금'을 열창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고인은 1970년대 음악다방 '쉘부르'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쇼쇼쇼', '도전 주부가요스타', '허참의 골든가요쇼', 'TBC 추억여행', '엄지의 제왕', '허참의 토크&조이',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다.
고인의 죽음이 알려진 후 전국민의 추모 물결이 일었다. 시청자들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오락관 정말 잘 봤는데..어느 곳에서든 행복하길 바랍니다" 등 애도 및 추모했다. 또 동료 연예인인 손미나는 "허참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나시다니, 너무나 당혹스럽고 슬픈 마음 가눌 길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또 허참과 방송을 함께 해왔던 오정연은 "한참을 황망해하다 함께 하던 허참 선생님의 유쾌한 얼굴이 보고싶어져 사진을 찾아보았다"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