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산책로서 손은 잡았지만.." 강제추행 혐의 부인
수원지법 성남지원=윤성열 기자 / 입력 :3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의 심리로 오영수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모습을 드러낸 오영수는 취재진을 향해 "처신을 잘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며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날 재판에서 오영수의 변호인은 2회에 걸쳐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여성 A씨의 주장에 대해 "A씨와 산책로를 걷거나 A씨의 주거지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오영수도 혐의를 일체 부인했다.
재판을 마치고 나온 오영수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안 한다"고 재차 부인했다. "산책로에서 손을 잡았느냐"는 질문에는 "맞다"고 답했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중순께 A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1년 12월 A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A씨가 이의신청을 하면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다시 수사해왔다.
오영수는 앞서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해 11월 강제 추행 혐의로 오영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부는 오는 4월 14일 다음 공판에서 A씨를 불러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영수는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뇌종양을 앓는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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