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정동하 "최다 트로피 기록 흡족"→이창민에 패배[★밤TView]

정은채 인턴기자 / 입력 : 2023.02.1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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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쳐


'불후의 명곡' 정동하가 최다 트로피 기록에 흡족해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오랜 세월 변함없이 사랑받는 불멸의 작사가 '故 박건호' 편이 그려졌다.


바다, 정동하, 홍진영, 류승주, 나태주, 김기태, 정다경, 라포엠, 퍼플키스, 그리고 훈남 뮤지컬배우 이창민·김찬호·서동진 팀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기실 인터뷰에서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자인 정동하에게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최다 트로피 기록을 갖고 있다. 불후의 명곡 최상의 포식자다. 15개의 트로피를 갖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정동하는 "이 기록이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 깨질 줄 알았다. 그래서 굉장히 흡족해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가수 바다는 "자기 입으로 저렇게 얘기하니까 참 좋겠다"라고 유쾌하게 농담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찬원은 "가수 알리가 하나만 더 차지하면 동점 기록이 된다. 그러면 오늘 16번째 트로피가 특히 중요할 것 같다"라며 오늘 무대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정동하는 담담하게 "연연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찬원은 "우승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희망하는 순서를 가장 마지막으로 꼽았다"라며 말과 행동이 다른 정동하의 모습을 지적했다. 정동하 옆에 앉아 있던 가수 홍진영은 "두 번째 순서로 뽑혔을 때 '아이고'라면서 한숨을 크게 쉬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가수 창민 역시 "정동하가 교묘하게 견제하는 게 아까 대기실에서 잘 지냈냐고 이야기를 하다가 나가기 전에 갑자기 '사실 나 감기야'라고 얘기하고 나가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찬원은 정동하 말의 뜻을 물었고, 정동하는 "나는 오늘 약하다. 제 실력을 다 못 보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라고 황급히 변명했다. 그리고 "저는 괜찮다. 그런데 같이 나오는 분들이 학교 제자들이다"라며 우승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본 무대에 오른 정동하는 나미의 '슬픈 인연'을 실용음악과 애제자인 송지민, 김나현 그리고 김로운 학생들과 함께 열창했다. 그리고 첫 번째 무대를 마친 뮤지컬 배우 류승주와 함께 판정 단석에 올랐다. 정동하는 류승주를 꺾고 명곡판정단의 선택을 받으며 1승을 확보했다.

이어 이창민이 김찬호, 서동진과 함께 무대에 올라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선곡해 불렀고, 흥겨운 무대로 정동하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동하는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는 데는 실패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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