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방송화면 |
'태풍의 신부' 박윤재가 강지섭에게 복수 계획을 말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르블랑 장남 강태풍(강지섭 분)이 절친이었던 윤산들(박윤재 분)이 시한부라는 것을 알게 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쓰러진 윤산들을 발견한 강태풍은 윤산들의 남은 생이 한 달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태풍은 병원에서 나가는 윤산들과 마주쳤고 "야 너 어딜 가는 거야"라며 화냈다.
윤산들은 "놔. 넌 내 일에 상관하지 마"라고 말했고, 강태풍은 "어떻게 상관 안 해. 너 앞으로 한 달"이라며 슬퍼했다. 윤산들은 "그러니까 더 서둘러야지. 어워즈에 결혼식 준비까지 하려면 시간이 없어"라고 말했다.
강태풍은 "뭐 결혼? 너 대체 생각이 있어 없어"라고 따졌고, 윤산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생각해. 그날까지는 어떻게든 버텨야 할 텐데. 결혼식 날까지는 어떻게든 버텨서 그때 그 자리에서 죽어야 할 텐데"라며 분노했다.
윤산들은 "난 바다(오승아 분)가 그토록 원하던 결혼식 날 죽게 될 거야. 바다와 너희 가족들이 축제의 샴페인을 터트리는 순간. 모두의 앞에서, 내가 누구 때문에 왜 죽어야 하는지 똑똑히 보이게 할 거야. 모든 화살이 강백산(손창민 분) 네 아버지를 향하도록"이라며 복수심을 드러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