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8일 클린스만 감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4일 밝혔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을 물색했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달 27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이다. 데뷔전은 오는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다.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활약했던 클린스만은 1998년 선수 생활을 마친 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아 자국에서 열린 2006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다. 2011년부터는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5년간 활동했다. 이 기간 중에 2013년 북중미 선수권에서 우승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입국장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짧은 스탠딩 인터뷰를 통해 간단한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오는 9일에는 취임 기자회견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