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K팝 위기 이유? 방탄소년단 팀 활동 부재"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3.03.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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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관훈클럽TV
[안윤지 스타뉴스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K팝 위기의 이유를 밝혔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하 방시혁)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관훈포럼에 참석했다.


방시혁은 "중국이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늘려간 거랑 개인당 소비량이 늘어가고 있다. 나머지 지표는 '내려갈 건가' 정도는 아니다. 이 부분을 위기라고 보지 않는다면 기업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 정도의 그래프는 위기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둔화하고 있고 명확한 역성장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첫 번째는 BTS(방탄소년단) 부재다. BTS가 가진 IP 효과가 국내와 다르다. K팝 보다 BTS의 외형이 넓고 BTS를 뺏을 때 시장이 좁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BTS가 팀으로서 활동하지 않은 게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위기를 느끼는 건 BTS가 내일이라도 복귀하면 돌아오냐 했을 때 그렇게 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또한 "BTS의 존재 여부없이 (K팝을 일으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명확한 이유를 찾긴 어렵다. 음반 판매는 문화 행태로 사게 되는데 그걸 현지 국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등 영향을 받아 조사해야 한다. 음원이나 여타 다른 문제도 그렇다"라며 "BTS 낙수효과로 K팝 접점이 생기는 것처럼, 팬덤 플랫폼을 통해서 많은 해외 아티스트들을 입점시키고 잠재 팬덤을 늘려가는 방식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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