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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상견니' |
대만 영화 '상견니'가 개봉 8주차에도 박스오피스 7위를 지키며 사랑 받고 있다.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 영화.
'상견니'는 앞서 개봉한 대만과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지난 1월 25일 개봉 이후 상영 8주 차인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35만 명을 기록하며 사랑 받고 있다.
영화 '상견니' 개봉 이후 원작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DVD 일반판과 영화 '상견니' 사진집이 발간 된다. 사진집에는 영화 속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한 스틸과 비하인드 컷, 쿠키 장면 등 다양한 순간이 담겨있다.
그런가하면 영화 N차 관람을 이어가며 '상견니 앓이' 중인 상친자들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대만 '타이난'으로 몰리고 있다. 이른바 '상견니 투어'로 불리는 팬심 가득한 대만 여행을 떠나고 있다.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만난 32카페와 함께 우바이 콘서트를 즐겼던 공연장, 모쥔제 할머니의 빙수집 등 영화 속 등장하는 각종 로케이션을 방문하며 '펑난소대'의 흔적을 따라가는 영화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