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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
16일(현지시간) 벤 애플렉은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술에 의존한 것에 대해 아내를 비난한 것이 아니다.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1년 벤 애플렉은 "술을 마시기 시작한 것은 제니퍼 가너 때문이다. 결혼 생활에 갇힌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해 비난을 불러왔다. 벤 애플렉은 2년 만에 이 같은 발언에 대해 해명한 것.
그는 "우리는 서로 사랑했고, 아꼈으며 서로를 존중한다. 저는 '나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당신이 덜 행복하고, 당신의 삶이 더 어려워질수록, 건강하지 못한 구멍을 메우기 위해 그런 것(술)들을 더 많이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려고 했고, 꽤 명확하게 말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당시 언론이 잘못 묘사해서 '클릭'을 유도했다"며 "전처인 제니퍼 가너를 탓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결혼 생활을 했고,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별거를 발표했고, 이혼을 마무리 짓기 전까지 벤 애플렉은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재활원을 다니기도 했다.
벤 애플렉은 제니퍼 가너와 결혼 전인 2004년 파혼했던 제니퍼 로페즈와 재회했고, 두 사람은 이후 18년 만인 2021년 재결합했다.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렸다. 벤 애플렉은 아내 제니퍼 로페즈에 대해서는 "그는 나를 사랑하고, 돌보고 있다. 나를 도우려고 하기 때문에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벤 애플렉은 오는 4월 개봉하는 영화 '에어'의 연출과 동시에 배우로도 출연한다. '에어'는 1984년, 업계 꼴찌 나이키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NBA 신인 선수였던 마이클 조던에게 모든 것을 걸었던 게임체인저의 드라마틱한 성공 전략을 그린 영화로, 벤 애플렉은 영화 '굿 윌 헌팅',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에 이어 '에어'로 세 번째로 협업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