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남이' 박성웅 "세 살 어린 염혜란에 '엄마'라고..연기에 감탄"[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3.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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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 사진=워너비펀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배우 박성웅이 영화 '웅남이'에서 염혜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의 배우 박성웅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100일 동안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쌍둥이 곰이라는 신박한 설정의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


박성웅은 전직 경찰이자 지금은 동네 백수인 '웅남이'와 국제 범죄 조직 2인자인 '웅북이'라는 극과 극 1인 2역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박성웅은 "염혜란 배우가 세 살 어린데 엄마라고 불러야 했다.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저도 그렇고, 염혜란 배우도 베테랑이니까 수월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웅남이'에는 '짠함'이 있는데, 그 시발점이 염혜란 배우였다. 마지막 장면 촬영에서 염혜란 배우가 너무 이상했고, '컨디션이 안 좋은가?' 싶을 정도였다. 근데 영화를 보고 '염혜란은 다 계획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불안한 눈빛, 손 떨림으로 표현하는 연기가 놀라웠다"고 설명했다.


박성웅은 "박성광 감독이 배우들 덕을 크게 본 것 같다. 복 받은 것"이라며 "또 염혜란 배우가 지금 '더 글로리'로 핫한데 '웅남이'가 덕을 보고 있다. 그 타이밍도 복인 것 같고, 영화에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민수에 대해서는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놀라면서도 걱정이 됐다. 많은 사람이 (최) 민수 형에 대해 오해를 하는데 저는 드라마 '태왕사신기' 때 같이 호흡을 맞춰봐서 안다. 워낙 순수한 사람이다. 아이 같은 부분이 있고, 순수한데 재미가 없는 사람 일뿐"이라고 웃으며 " 저도 무서운 사람이 아닌데 '신세계' 이미지가 강해서 무섭게 느끼신다. 그래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코미디 장르를 많이 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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