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박서준 "축구선수 역할 엉성..손흥민 보며 느낀 점 多"
메가박스 성수=김나연 기자 / 입력 :30일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박서준, 이지은,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 이후 4년 만에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박서준은 '드림'에서 의지도, 계획도 없던 홈리스 축구단 감독을 맡게 된 축구선수 홍대 역을 맡았다. 그는 "제가 평소에 조기 축구를 좀 나가긴 했는데 실제로 축구 선수 역할을 맡게 되니까 힘들었다.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따라가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선수들을 많이 관찰했고, 비주얼은 어느 정도 만들 수 있지만 실력은 따라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제가 봐도 엉성해 보이는 부분을 하나하나 잡기가 어려웠고, 선배님들과도 훈련을 많이 했는데 토할 것 같더라"라며 "풋살장에서 조금 뛰는 것도 힘들어서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이렇게 많이 뛴 작품도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과 절친한 박서준은 "제가 조언을 듣는다고 알아들을 레벨도 아니기 때문에 제작진이 붙여주신 트레이닝 팀과 열심히 헀다"며 "손흥민 선수가 시즌이 끝나면 한국에 들어와서 함께 공을 찰 때가 있다. 친한 형이라고 공격수를 시켜주고, 골을 넣으라고 주는데 체력에 놀란 적이 많다. 눈으로 목격하면서 느낀 점들이 꽤 많았고, 그런 점이 홍대를 연기하기 위한 마음가짐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대본 리딩을 보고 기대가 된다고 연락이 온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축구단의 히든카드 인선으로 분한 이현우는 "제가 축구 실력이 좋지 못한데 히든카드로서 골 결정력을 보여줘야 하는 장면에서 뜻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했지만, 무수히 반복하고 연습했다. 다 같이 훈련하는데 재밌기도 했지만, 힘들기도 했다. 영상에는 멋있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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