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아나운서계의 전설' 이금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송은이는 "강연계의 뉴진스라고"라며 이금희 강연의 인기를 언급했다. 이에 이금희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상반기는 꽉 차서 더 강연을 잡을 수가 없고 12월까지 강연이 들어와 있다"라며 바쁜 스케줄을 공개했다.
강의 주제를 묻는 질문에 이금희는 말하기, 인간관계, 스피치에 관한 것들을 강의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숙이가 좀 들어야겠다. 말하기, 인간관계 다 꽝이잖아"라고 말했고, 김숙은 "안 하고 싶어. 내가 왜 그런 걸 들어야 되는지 모르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금희는 "그런 게 요즘 추세에요. 그리고 전화 통화도 잘 안 하잖아요. 콜 포비아. 유명한 가수들도 전화 통화하는 게 힘들다고 밝힌 적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아이러니인 게 다른 사람과 연결되기 위해서 발명된 건데 전화를 무음으로 해놓고 전화를 안 받잖아요. 인간은 연결하기 위한 도구들이 인간을 더 멀어지게 만드는 것 같아요"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고, 김숙은 "오늘 문제 풀지 말고 강의 듣자"라며 이금희의 말에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