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안은진, 기억 돌아온 이도현 원망 "이제 좀 맞자"[★밤TV]

이빛나리 기자 / 입력 : 2023.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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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쁜엄마' 방송화면
'나쁜엄마' 안은진이 이도현을 원망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오태수(정웅인 분)는 송우벽(최무성 분)을 찾아가 황수연(기은세 분)의 사건을 해결하길 바랐다.


이날 오태수는 사건을 해결하기 앞서 최강호(이도현 분)를 없애라고 지시했다. 진영순(라미란 분)은 돼지농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전화를 받고 최강호와 돼지농장을 찾았다. 방삼식(유인수 분)은 농장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고 "너희들이 그랬지?"라고 물었지만, 그들은 말없이 방삼식을 폭행하고 달아났다. 동네 사람들은 돼지 농장이 걱정돼 농장 앞으로 모여들었다. 진영순은 힘겹게 농장에서 빠져나온 후 농장 안에 갇힌 최강호를 걱정했다. 이미주는 최강호를 구하기 위해 농장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방삼식이 이를 말렸다.

병원에 실려간 최강호는 진영순과 이미주의 대화 내용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이미주는 진영순에 예진(기소유 분), 서진(박다온 분)의 아빠가 최강호라고 밝혔다. 이후 이미주는 최강호에게 버림당했다고 말했지만 진영순은 이미주에게 최강호가 버린 게 아니라 돌아가신 아빠의 복수를 위해 했던 행동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강호를 찾아와 황수연 살해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최강호에 "익명의 제보자가 보내온 사진입니다"라며 사진을 내밀었다. 경찰은 "바닷가에서 이런 사진이 찍혔죠. 사진 속 황수연 씨는 바닷가에서 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사진 속 입고 있던 옷과 가방은 이날과 동일했죠"라며 최강호를 의심했다.


진영순은 "우리 아들이 이 여자를 죽였다는 거예요?"라며 언성을 높였다. 최강호는 경찰의 질문에 아무 대답하지 않고 "엄마. 나 배고파요"라며 소란을 피워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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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쁜엄마' 방송화면
집으로 돌아온 진영순은 기억이 돌아온 최강호를 알아보고 "엄마 엄청 오래 기다렸어. 인사도 안 해줄 거야?"라며 기대했다. 진영순은 가만히 있는 최강호에 "돌아왔구나. 우리 아들 어서 와. 오랜만이야"라며 울먹였다. 최강호는 진영순을 안고 "다녀왔습니다. 어머니"라고 인사했다. 이후 최강호는 진영순에 기억이 돌아왔다는 걸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최강호는 황수연 사건의 증거를 찾아오겠다고 전했다.

최강호는 이미주를 찾아가 "나 이제 다 생각났다고"라고 밝혔다. 이미주는 "그럼 이제 안 아픈 거야?"라며 울먹였다. 최강호는 "응"이라고 답했다. 이미주는 "아 그렇구나. 다행이다. 그래? 그럼 이제 좀 맞자. 이 나쁜 새끼야"라며 최강호를 때렸다.

이미주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죽고 싶었어. 매일 울고 매일 욕하고 매일 널 미워하고 저주했다고. 아니 왜 임산부가 태교를 그따위로 하게 만들어 왜"라며 원망했다. 이미주는 "다시 만나면 죽여버리려 그랬어. 근데 아프대. 다 낫기만 해라. 진짜 죽인다. 근데 네가 더 아팠대. 버려지고 비참한 건 난데 난 원망할 때도 없냐고 왜. 네가 더 아프냐고 왜"라며 울부짖었다.

최강호는 "미안해"라고 사과한 후 이미주를 안았다. 최강호는 "미주야. 아직 나 용서하지 마. 네가 없어야 할 수 있는 그 일. 그거 아직 안 끝났어. 그니까 절대로 용서하지 말고 매일매일 욕하고 저주하고 미워하고 그러고 있어. 무사히 다 마치고 돌아오면 그때 정식으로 무릎 꿇고 빌게. 그때는 내가 너 기다릴게. 네가 나 용서해 줄 때까지 알았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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