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 어머니가 13남매 육아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국민장녀 남보라가 준비한 남가네 체육대회 현장이 공개됐다. 13남매 대가족이 완전체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인간극장'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남보라는 어머니와 함께 대가족을 위한 역대급 대용량 요리를 선보였다. 어머니와 '찐모녀'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요리를 만들던 남보라는 "우리 키우면서 울었던 적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엄마는 "많지"라고 답했고, 남보라는 "나 엄마 우는 거 못 봤는데"라고 놀라워했다.
그러자 남보라 엄마는 "애 키우기 힘들다고 애 앞에서 우니?"라고 받아치더니 "너하고 다윗(8번)이 화상 입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남보라는 "혼자서 튀김기 해보겠다고 엎어서 다쳤다"며 "다윗이는 상처가 너무 심해서 피부이식 이야기까지 나왔다. 다행히 지금은 흉터 없이 깨끗하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남보라 엄마는 "아이들 13명이 수두 걸렸을 때도 힘들었다. 돌아가면서 앓았는데 빨래도 매일 해야 하고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어머니의 남모를 고충을 듣던 남보라는 "엄마는 웬만한 큰일에는 흔들리지 않으신다"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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