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가 이런 대접을...' 메시 PSG와 작별... 이젠 행선지 결정만 남았다 '돈' 사우디 OR '명예' 바르사

안호근 기자 / 입력 : 2023.06.04 11:01 / 조회 : 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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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4일 PSG에서 최종전 도중 의아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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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메시. /AFPBBNews=뉴스1
'GOAT(Greatest Of All Time)' 리오넬 메시(36·파리생제르망)가 이런 대접을 받은 적이 있을까. 파리생제르맹(PSG)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야유를 받았다.

PSG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클레르몽과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 38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터라 큰 의미는 없었으나 메시의 마지막은 역시나 아름답지 못했다.





아름답지 못한 이별, 끝까지 야유 받은 메시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올 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난다.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메시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구단 발표 후 메시는 "PSG에서 뛰어 기뻤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했다. 구단에도 고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홈 팬들은 메시를 향해 마지막까지 야유를 보냈다.

좋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장면에선 그럴 수 있지만 메시는 경기 전 이름이 불렸을 때부터 야유를 받았다. 유럽 정상을 원하고 데려온 그였으나 결과적으로 원하는 성과를 이루지 못했고 시즌 막판 사우디아라비아로 휴가를 떠나는 과정에서 구단과 충돌을 빚은 것들이 원인이 됐다.

어쨌든 메시는 이제 자유의 몸이 됐다. 여전히 메시를 원하는 팀들이 많다.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음에도 이적료가 필요 없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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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최종전에서의 메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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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AFPBBNews=뉴스1




'돈' 사우디 OR '명예' 바르사, 운명의 시간이 온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는 친정팀 바르셀로나다. 유소년 시절을 시작으로 1군에서만 17년을 보냈다. GOAT로 올라서기까지 팀에 많은 영광을 안겼다.

2021년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으로 인해 더 이상 동행이 힘들었고 PSG를 택했으나 친정팀을 향한 향수는 여전했다. 바르셀로나도 메시를 강력히 원하고 있고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바르셀로나 복귀는 유력한 선택지 중 하나다.

그 앞을 가로막는 게 바로 사우디행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사우디 클럽 알 힐랄은 메시에게 연봉으로만 무려 3억 4500만 파운드(5626억 원)을 제안한 상태다.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다.

머지않아 메시의 행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알 힐랄은 6일까지 메시 영입을 마무리짓고 싶어한다.

바르셀로나도 메시의 사우디행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염두에 두고 있다. 그만큼 막대한 금액을 지불할 수 없기에 모두가 메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친정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어필하고 있다. 스페인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도 이미 지난 2월부터 메시와 협상을 펼쳐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사비 에르난데스가 감독이라는 점도 메시에겐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는 앞서 "메시와 자주 연락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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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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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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