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지X양세종 '이두나!' 10월 20일 넷플릭스 공개..글로벌 공략 [★FOCUS]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3.07.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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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왼쪽)와 양세종 /사진=스타뉴스
배우 수지와 양세종이 로맨스 연기로 호흡을 맞추는 '이두나!'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2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는 오는 10월 20일 공개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넷플리스 라인업에 포함된 '이두나!'는 지난 2월께 촬영을 마친 뒤 약 8개월 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원작 네이버 웹툰 '이두나!'는 '나노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민송아 작가의 작품으로, 아이돌 출신 하우스 메이트와 꿈만 같은 캠퍼스 로맨스를 만들어가는 인물의 섬세한 감정 묘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넷플릭스 시리즈로 재탄생하는 '이두나!'에서는 수지와 양세종이 각각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앞서 이준호, 임윤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JTBC '킹더랜드'가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톱10 TV 부문(비영어)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이두나!' 또한 K-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지는 '이두나!'에서 타이틀롤 이두나 역을 맡았다. 극 중 이두나는 큰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이자 인기의 구심점으로 활동하던 중,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대학가 셰어하우스에 머물며 두문불출하는 인물. 수지는 독보적인 미모를 지닌 아이돌 출신으로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원작의 가상 캐스팅에서 빠지지 않고 이름이 거론됐다. 이에 복합적인 이두나의 감정선을 탁월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지의 OTT 시리즈 출연은 지난해 6월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 이후 1년 4개월여 만이다. 수지는 전작 '안나'에서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게 된 안나 역으로 열연해 호평을 받았다. 수지는 이 작품으로 지난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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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스틸
양세종은 수지의 상대역인 이원준 역으로 분한다. 2020년 5월 군 입대 이후 긴 공백기를 보낸 양세종은 이듬해 11월 전역 이후 '이두나!'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양세종은 지극히 평범하고 가진 것 하나 없는 대학생이지만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씨로 이두나에게 쉴 곳이 되어주는 이원준 역을 소화하며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수지와 양세종 모두 넷플릭스 작품은 '이두나!'가 처음이다. 가수로 데뷔 이후 연기자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온 수지와 '군백기'를 마치고 다시 시청자 앞에 서는 양세종이 각각 차기작 '이두나!'를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이두나!'는 9부작으로 선보인다. 연출은 '사랑의 불시착', '로맨스는 별책부록', '라이프 온 마스', '굿와이프'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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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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