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서더 발탁에 3000만원 목걸이 '품절'..놀라운 '뷔 이펙트'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3.07.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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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뷔가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의 글로벌앰버서더로 발탁되자 흥행보증수표의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뷔는 지난 19일 프랑스 명품브랜드 까르띠에의 글로벌 앰버서더에 합류, 팬더 드 까르띠에 캠페인의 새 얼굴이 됐다.


까르띠에 측은 "동시대 가장 재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뷔는 까르띠에의 주얼리 크리에이션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까르띠에의 상징인 펜더의 창의적인 정신과 매혹적인 눈빛을 표현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까르띠에 최고 마케팅 경영자 아르노 카레즈(Arnaud Carrez)는 "팬더의 매력과 아우라를 표현하고자 우리는 자연스럽게 뷔를 선택하게 됐다"며 "개성 넘치고 강렬한 느낌의 뷔는 댄서, 뮤지션, 예술 애호가로서 자신의 창의성이 이끄는 선택을 하고, 또 오직 자신만의 스타일과 우아함을 보여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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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가 까르띠에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사실이 알려지자 불과 몇 분 만에 까르띠에 웹사이트는 트랙픽 급증으로 인해 한동안 다운돼 놀라움을 안겼다.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하이스노바이어티(Highsnobiety)는 이 소식과 함께 팬들이 온라인 판매처를 방문해 뷔가 팬더 캠페인에서 착용한 2만 6700달러(한화 3440만원)에 달하는 목걸이의 재고를 모두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국 등 각국의 까르띠에 글로벌 온라인 판매처에는 뷔가 착용한 펜더 목걸이는 곧바로 품절됐으며 현재, 재입고가 되면 구입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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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는 배송기간을 기다리지 못하는 열성적인 팬들이 까르띠에 매장으로 바로 달려가 구입한 까르띠에 제품을 인증해 뷔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명품 브랜드의 웹사이트가 다운되는 현상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셀린느 역시 뷔를 글로벌 앰버서더 셀린느 보이로 선정했다고 밝히자 곧 이어 웹사이트가 다운돼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경제 전문분석기관 브랜드 파이낸스는 셀린느가 뷔를 브랜드의 새얼굴로 영입한 이후 51%의 급성장세를 보였다고 보고한 바 있어 흥행보증수표 뷔가 까르띠에 앰버서더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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