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고려거란전쟁', tvN 토일극 동시간대 정면 대결..사극불패 기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07.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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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기획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사진=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기획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 티저 영상
배우 최수종이 주연을 맡은 '고려 거란 전쟁'이 오는 11월 토, 일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2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오는 11월 초 방송 예정인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비브스튜디오스)이 토, 일요일 오후 9시 25분 KBS 2TV로 편성돼 방송된다.


'고려 거란 전쟁'은 11월 초 KBS 2TV에서 첫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또한 KBS 2TV 주말드라마에 이어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을 앞두게 됐다. 첫 방송 일정은 11월 4일이 유력하다. 첫 방송 일자와 방송 시간는 KBS 내부적으로 정리된 상황이며, 조만간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 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5월 종영한 '태종 이방원'에 이어 1년 6개월여 만에 돌아오는 KBS 대하 사극이다. 'KBS 사극 간판'으로 불리는 최수종이 주인공 강감찬 역을 맡아 일찌감치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고려 거란 전쟁'의 이번 편성으로 KBS 2TV의 오후 9시 25분~10시 30분대가 다시금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시간대 편성되어 있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은 시청률 부진에 빠져 있는 상태다.


KBS 대하 사극은 지난해 '태종 이방원'까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KBS는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천추태후' '광개토태왕' '대왕의 꿈' '정도전' '징비록' '장영실' 등 외에도 수많은 대하사극을 제작했다. 1981년부터 2023년까지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KBS 대하드라마다.

'고려 거란 전쟁'이 기존 주말드라마에 이어 편성됨에 따라 tvN 토일드라마와 정면 대결을 펼친다. tvN 토일드라마는 오는 10월 중순 박은빈 주연의 '무인도의 디바', 12월 초 이영애 주연의 '마에스트라'가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까지도 tvN 토일드라마와 '고려 거란 전쟁'의 동시간대 대결이 이어질 예정예정이다. '고려 거란 전쟁'은 32부작으로 11월에 첫 방송을 하면, 2024년 2월 종영된다. tvN 입장에서는 시간대를 변경하지 않는 이상, 부담스러운 경쟁이 될 수도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에 이어 대하드라마까지 연이어 방송되는 만큼, 시청자 끌어모으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은 최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주인공 최수종 외에 지승현, 이원종, 이시아, 이민영, 공정환, 윤복인, 김동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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