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31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스타뉴스에 조병규의 차기작 '새래나대' 출연에 대해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새래나대'는 조선을 탈출해 행복해지려는 왕자와 조선에서 출세해 행복해지려는 천출 처녀가 다른 사람을 연애 시켜주다가 우당탕탕 연애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경은 이혼 상소가 빗발치는 가상의 조선, 조병규는 극중 은둔 백수로 위장한 조선의 왕자 명신군 박영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병규는 지난 2021년 학폭(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조병규로부터 학폭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A씨는 과거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함께 학교를 다닐 때 폭력에 시달렸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조병규는 A씨를 고소,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누명을 벗었지만 배우 활동은 잠정 중단했다.
아직까지 조병규의 학폭 의혹 사건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는 지난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경소문2'를 통해 복귀했다. 특히 조병규는 '경소문2' 제작발표회 당시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다. 아직까지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타국에 있는 사람이 있다 보니까 시간이 걸리고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전에 방송을 앞두고 있어서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자신의 학폭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또한 조병규는 "오늘은 내 개인적인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이 드라마에 많은 스태프, 감독, 배우들이 피와 땀, 많은 노력을 들인 드라마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경소문2'에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1보다 더 악에 받쳐서 촬영했다. 오늘 하루만큼은 '경소문2'에 대해 많은 관심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