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인생 경기 망친 장본인’, 바스 도스트 NEC 네이메헌 이적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8.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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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해트트릭하며 인생 경기를 했지만 4골을 넣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버린 바스 도스트가 네덜란드 리그 네이메헌으로 이적했다.

네이메헌은 24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N.E.C.가 바스 도스트의 이적을 완료했다. 지난 시즌 FC 위트레흐트에서 활약했던 34세의 공격수인 도스트는 2024년 6월 30일까지 1시즌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화했다.

도스트는 한 때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196cm의 큰 키를 활용해서 헤더 골을 상당히 많이 넣는다. 그의 최대 장점은 골 결정력인데 원터치 슛으로 골을 넣는 빈도가 높아서 볼프스부르크 시절 더 브라위너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그의 전성기는 볼프스부르크 시절이었는데 2014/15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1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당시 한동안 호날두와 메시보다 가장 높은 분당 득점력을 보여줬다. 그는 이후 포르투갈 리그로 가서도 상당히 많은 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손흥민과의 인연으로 많이 알려진 선수다.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기는 듯 했지만 도스트가 원터치로 엄청난 골 결정력을 보여줬고 4-4로 비긴 상황에서 또 극장골을 넣으며 5-4로 승리하며 손흥민이 주목받을 수 있는 경기를 빼앗았다.

"N.E.C.와의 대화는 항상 긍정적이었고 첫 순간부터 그들이 나를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클럽과 서포터들에 대한 이야기도 큰 매력을 느꼈다. 나는 건강하며 가능한 한 빨리 팀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라고 의욕에 찬 바스 도스트는 입단 소감을 발표했다.

사진 = 네이메헌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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