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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부임이 유력한 사비 알론소 감독의 요구 사항이 공개됐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19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은 레알 사령탑으로 부임하기에 앞서 첫 번째 영입으로 플로리안 비르츠(20, 레버쿠젠)를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 사령탑 부임설에 휩싸였다. 앞서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레알이 다음 시즌 사령탑으로 알론소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일제히 전한 바 있다.
레알 지휘봉을 잡을 자격은 충분하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해 레버쿠젠 부임 이후 분데스리가에서 26전 13승 6무 7패를 거두면서 지도력을 증명했다.
올시즌도 순항을 시작했다.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올시즌 리그가 5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승점 13점(4승 1무)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득실차에 밀린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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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알론소 감독을 응원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알론소 감독이 라울, 알바로 아르벨로아처럼 언젠가 레알의 감독이 되길 바란다. 레알은 세계 최고의 구단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알론소의 레알 부임 가능성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레알에 부임할 경우 첫 번째 영입으로 비르츠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르츠는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다양한 공격지역에서 보여주는 매끄러운 탈압박과 간결한 드리블로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됐다. 이 매체는 “비르츠의 이적료는 8천만 유로(약 1,142억 원) 이상 1억 유로(약 1,400억 원) 이하로 형성될 것이다. 레알은 이를 지불할 자금력이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치열한 영입 경쟁이 불가피하다. 레알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역시 올여름부터 비르츠의 이적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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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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