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독일 최대 근본 팀이 어쩌다가... 샬케04 3부리그 강등당하나? 토마스 라이스 감독 경질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9.28 09:29 / 조회 : 8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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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현재 독일 2부리그에서도 16위를 차지하고 있는 샬케04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샬케04는 27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실망스러운 성적과 성공 가능성의 부족으로 인해 스포츠 경영진은 토마스 라이스 감독과 마르쿠스 겔하우스 코치를 즉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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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04는 24일(한국 시각) 독일 함부르크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부리그 7라운드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3-1로 패하며 강등권인 리그 16위까지 떨어졌다.

샬케04는 분데스리가에서 명문 클럽으로 꼽히며 2000년대와 2010년대 분데스리가의 강팀이었다. 그들은 노이어, 자네, 고레츠카, 훈텔라르, 외질, 라키티치, 라울 등등 최고의 선수들을 배출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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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여러 번의 리그 준우승과 포칼 우승도 차지했지만 2016/17 시즌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초반 공격진과 미드진이 부진했고 수비진도 급격하게 집중력이 떨어지며 바닥까지 떨어졌고 후반기에 무승부를 너무 많이 기록하며 10위로 마무리했다.

2017/18 시즌에는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이 부임하면서 기적을 썼다. 테데스코 감독이 팀을 아예 바꾸면서 리그 2위를 달성시키며 다시 부활하나 싶었지만 고레츠카가 뮌헨으로 이적하고 막스 마이어도 팀과 관계가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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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테데스코 감독도 다음 시즌 지난 시즌의 모습은 어디 가고 계속해서 부진의 늪에 빠지며 경질당했다. 그렇게 리그 중하위권으로 시즌을 마감하던 샬케는 2020/21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내게 된다. 그들은 30경기 무승 행진을 기록했으며 클럽 재정은 2000억이 넘는 부채로 위태로웠다. 결국 그들은 18위로 강등당했다.

1987/88 시즌 이후 33년 만에 2부리그로 내려온 그들은 대니 라차, 지몬 테로데를 영입하며 승격을 다짐했다. 그들은 2부리그 레반도프스키인 지몬 테로데와 일본인 수비수인 이타쿠라 코의 활약으로 2부로 떨어진 지 1년 만에 1부로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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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로 다시 올라온 지난 시즌 샬케는 또다시 아픔을 경험했다. 프랑크 크라머 감독의 전술 역량 부족과 2부에서 잘해줬던 대니 라차, 지몬 테로데가 부진하며 결국 크라머 감독은 경질당했다.

토마스 라이스 감독이 선임된 후에도 그들은 리그에서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며 강등의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래도 후반기에 전반기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지만 슈투트가르트와 보훔이 떨어지지 않으며 그대로 다시 강등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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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번 시즌에도 분위기가 안 좋다. 지난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한 마리우스 뵐터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면서 골을 넣을 사람이 없어졌고 그들은 7경기 2승 1무 4패 승점 7점으로 16등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샬케의 스포츠 디렉터인 안드레 헤헬만은 "라이스 감독과 함께 스포츠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 그러나 지난 며칠간의 내부 논의 결과, 이전 구단의 부정적인 발전을 멈추고 단기 및 중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부족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길을 택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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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헬만은 이어서 "우리의 공통된 목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A매치 휴식기에 임하는 것이다. 마티아스 크로이처는 우리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으며 우리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그를 지원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후속 솔루션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샬케04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현 공동 코치인 마티아스 크로이처가 감독직을 이어받게 된다. 승격권과 7점 차가 나고 있는 상태에서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지만 이 분위기라면 이번 시즌 승격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사진 = 샬케04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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