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이야?’ 첼시 진짜 ‘초비상’, 부주장 칠웰마저 햄스트링 부상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9.28 10:20 / 조회 : 4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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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가 오랜만에 승리하며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 진출했지만 벤 칠웰이 부상당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몰’은 28일(한국 시각) ‘첼시 수비수 벤 칠웰이 1대0으로 승리한 수요일 브라이턴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 밖으로 물러났다. 빌리 길모어와의 경합 도중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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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1-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9월 첫 승을 신고했다.

첼시는 리스 제임스, 벤 칠웰이라는 리그 최정상급 잉글랜드 풀백 듀오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둘이 같이 나왔을 때 경기력이 월등히 달라지며 첼시가 이기는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이 둘은 부상이 많아도 정말 많아서 팬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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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칠웰은 첼시로 이적한 뒤 부상 빈도가 점점 더 많아졌으며 부상의 기간 또한 길어졌다. 첼시에서의 첫 번째 부상은 발 쪽 부상이었다. 이는 레스터 시티 시절에 당했던 부상으로 첼시로 이적한 뒤에도 이어져 총 77일 동안 부상에 시달렸다. 이후 그는 2021/22 시즌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178일을 뛰질 못했으며 총 45경기를 결장했다.

2022/23 시즌에도 부상에 시달렸다. 2022년 11월 3일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총 89일을 나오지 못했으며 총 10경기를 결장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괜찮아진 것 같았던 햄스트링이 또 재발을 해 지난 5월 6일부터 28일간 쉬면서 5경기를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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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풀백인 리스 제임스는 칠웰보다 더 심한 일명 유리 몸 기질을 갖고 있다. 2020/21 시즌부터 부상이 많아진 그는 최근에는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눕는 빈도가 높아졌다. 그는 2021/22 시즌 12월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49일간 쉬면서 11경기를 결장했다. 이후에 짧은 기간 내에 지속적으로 부상을 당했다.

칠웰과 제임스는 부상의 결이 다르다. 제임스는 첼시에서 17번의 부상을 당했는데 이는 대부분 단기 부상으로 부상 복귀를 하면 다치고 복귀를 하면 다치고를 반복했다. 칠웰은 첼시에서 4번 부상을 당했지만 대부분이 2달이 넘어가는 장기 부상이었다. 특히 십자인대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한 시즌을 통으로 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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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칠웰은 치료를 받은 후 경기장 밖으로 나왔고 첼시는 교체 카드를 다 쓴 상황이었기에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보냈다. 경기 후 칠웰에 대한 질문에 포체티노 감독은 '내일 진단을 해봐야겠지만 아마도 햄스트링부상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두 선수의 부상이 많기 때문에 마르크 쿠쿠렐라와 말로 구스토라는 교체 자원 풀백들도 영입했다. 제임스는 1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이제 10월 복귀를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제임스는 주장, 칠웰은 부주장으로 임명된 상태에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두 선수가 시즌의 절반 이상을 결장해 버리면 아무리 경기력이 좋은 풀백이라도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려울 것이고 오랫동안 축구 선수 생활을 못 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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