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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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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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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AFPBBNews=뉴스1 |
가벼운 허벅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던 김민재(26)가 무리 없이 훈련을 소화했다.
독일 '키커'는 29일(한국시간) "지난 포칼컵 프로이셴 뮌스터전에 결장했던 김민재가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김민재와 함께 뮌스터 원정에 불참했던 토마스 뮐러, 다요 우파메카노도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무릎 부상을 당한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팔 골절에서 회복 중인 세르주 그나브리는 훈련에 불참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23일 리그 5라운드 보훔전에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5분만 뛰고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나브리는 직전 포칼컵 뮌스터전에서 전반 11분 상대 골키퍼와 강하게 부딪힌 뒤 잘못 착지해 팔 골절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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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왼쪽 세 번째)가 2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팀 훈련에 복귀해 몸을 풀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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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훈련에 복귀한 마누엘 노이어.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
반가운 얼굴도 보였다. 뮌헨 '넘버1' 골키퍼이자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하나로 평가받는 마누엘 노이어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 노이어는 지난해 말 스키를 타다가 오른쪽 다리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수술 후 회복에 집중한 그는 지난달 8일 부상 부위의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최근 팀 훈련장에서 스트레칭, 가벼운 다이빙 등 개별 훈련 을 진행했지만 정상 훈련을 소화한 건 처음이다. 뮌헨 구단도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노이어가 훈련장에 복귀했다. 팀 훈련에 부분적으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노이어의 복귀는 김민재에게도 큰 힘이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고의 선방 능력을 가진 노이어가 골문을 지킨다면 바로 앞에 서는 김민재의 수비는 더욱 안정감을 찾을 전망이다. 또 발기술과 패스 능력이 좋은 노이어로 인해 빌드업 부담도 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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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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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인 김민재(가장 오른쪽).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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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장 왼쪽). /AFPBBNews=뉴스1 |
김민재는 '복수전'을 앞두고 있다. 뮌헨은 오는 1일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라이프치히는 김민재에게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이다. 지난달 13일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와 슈퍼컵을 통해 뮌헨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지만 0-3 완패를 막지 못했다.
뮌헨은 현재 리그 4승1무(승점 13)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4승1패(승점 12)로 4위지만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뮌헨이 패할 경우 순위가 맞바뀔 수도 있다. 김민재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지금까지 경기 중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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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장 오른쪽).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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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마타이스 데 리흐트,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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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