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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이강인이 복귀와 동시에 선발로 출전했다. 팀은 3-0 승리를 거뒀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를 만나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PSG는 리그1 2위로 올라섰다. 승점 1점 차로 1위 니스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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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약 한 달 만에 소속팀에 복귀했다. 이강인은 지난 7일(한국 시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당시 한국은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이후 이강인은 10월 A매치 기간 열린 튀니지전에서 후반 10분 프리킥으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2분 뒤엔 수비수를 벗겨낸 뒤 슈팅으로 멀티골을 몰아쳤다. 17일 베트남전에선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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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소속팀에 돌아온 이강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강인은 이미 그의 수준을 증명했다. 국가대표팀 활약을 포함해서 말이다. 그는 미드필더로 성장해야 한다. 하지만 윙어로 뛸 수도 있고, 가짜 공격수나 처진 스트라이커로도 활약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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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팀에 돌아오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PSG는 3-3-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곤살루 하무스를 필두로 브래들리 바로콜라-킬리안 음바페-이강인이 출격했다. 중원엔 파비안 루이스-카를로스 솔레르-비티냐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엔 뤼카 에르난데스-마르키뉴스-다닐루 페레이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스트라스부르는 4-5-1 전형으로 맞섰다. 공격에 딜란 바크와-레보 모티바-하비브 디아라가 선발 출전했다. 중원엔 제시 드밍게-이스마엘 두쿠레-딜란 바크와가 선택받았다. 포백은 토마스 들랜-뤼카 페랭-제르지노 니암시-마뱅 세나야가 지켰다. 골키퍼는 마츠 셀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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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었다. 전반 7분 이강인 프리킥 상황에서 비티냐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른 시간 PSG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하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왼쪽으로 깔끔하게 차넣으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곧바로 스트라스부르가 추격했지만 운이 없었다. 전반 11분 모티바가 코너킥 이후 나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PSG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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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계속 공격했다. 전반 16분 솔레르가 압박 이후 크로스를 올렸지만 공격수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PSG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시작은 이강인이었다. 전반 30분 이강인이 침투하던 음바페를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넣었다. 음바페는 드리블 돌파 이후 패스했고, 솔레르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PSG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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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도 이강인의 패스가 빛났다. 후반 6분 이강인이 하무스에게 전진 패스를 보냈고, 하무스가 마무리했지만 힘이 덜 실렸다. 후반 23분엔 이강인이 음바페에게 패스했고, 음바페는 뎀벨레에게 연결했다. 뎀벨레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성과가 없었다.
PSG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31분 솔레르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상대 수비 3명을 속이는 페인팅 동작 이후 센스있게 골문을 뚫었다. 스트라스부르는 포기하지 않고 공격했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PSG의 3-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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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이강인, 브래들리, 루이스같이 거의 뛰지 않은 선수가 있다. 그들에게 출전 시간을 주는 것은 그들이 서로에 대해 더 알게 해준다. 그것은 우리를 더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1을 부여했다. 준수했다는 평가다. 이강인은 90분 동안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91%(48/53), 볼 터치 73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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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축구 매체 ‘골닷컴’은 이강인에게 다소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PSG 공격 대부분이 반대편에서 시작됐기에 공을 받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며 “위협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그것을 낭비했다”라고 전했다.
PSG는 오는 26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F조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SG,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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