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상' 양의지 "LG 우승 정말 축하드리지만... 옆집이라 TV 보면서 불타올랐다"

논현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23.12.04 12:05 / 조회 :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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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
양의지가 수비상을 수상한 뒤 내년 시즌을 향한 뜨거운 각오를 밝혔다.

양의지는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 홀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수비상을 시상했다.

양의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획득, NC 다이노스에서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두산 베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다.

올 시즌 양의지는 12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5(439타수 134안타) 17홈런 2루타 23개, 68타점 56득점 8도루 57볼넷 장타율 0.474, 출루율 0.396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도루 저지율 0.378의 성적을 마크하며 국내 최고 포수의 위용을 자랑했고, 결국 수비상을 품에 안았다.

양의지는 수상 후 "포수로서 수비상을 받을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다. 수비상은 제가 잘해서 받는 게 아니라 팀원들이 잘했기에, 대신 받는 거라 생각한다. 이 상은 제게 남다른 의미를 가진 상인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승엽 감독님 지도하에 어린 투수들이 잘 던졌던 것 같다. 좋은 투수 코치들을 만나서 어린 선수들도 잘 성장하고 던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과거 양의지가 NC로 팀을 옮긴 뒤, 이적 첫해 NC는 5위를 차지했고, 이듬해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두산도 2022시즌 9위였으나, 양의지가 이적한 2023시즌에는 5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양의지는 이에 대해 "솔직히 올해 LG 트윈스가 우승해서 정말 축하드리지만, 한편으로는 옆집이라 TV를 많이 보면서 불타올랐다. 내년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내년엔 저뿐만 아니라, 두산 베어스 전체가 하나 돼 이승엽 감독님이 감독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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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오른쪽)가 4일 수비상을 수상한 뒤 장동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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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상을 수상한 양의지가 4일 시상식 현장에서 이승엽 감독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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