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8분→절뚝 이후 교체아웃' 토트넘, '치명적 백패스'에 울었다... 웨스트햄에 1-2 역전패, '리그 5경기 4패' 부진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3.12.08 07:08 / 조회 : 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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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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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넣고 포효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 두 번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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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을 넣은 제로드 보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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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실책을 연발한 토트넘이 홈에서 어이없게 패배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1-2로 역전패했다. 승점을 쌓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27(8승3무4패)로 5위를 유지했다. 적지에서 승리를 거둔 웨스트햄은 승점 24(7승3무5패)로 9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선발출전해 88분을 뛰며 슈팅 1회, 키패스 2회를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하며 2경기 연속골이 무산됐다. 후반 43분 교체 아웃되며 절뚝이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자아냈다.





손흥민, 최전방 선발 출격... 징계 끝난 로메로, 중앙수비 복귀





손흥민은 어김없이 'SON 톱'으로 선발 출격했다. 지난 첼시전 퇴장 징계로 3경기 출전 정지를 끝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중앙수비를 책임졌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손흥민을 필두로 2선 공격에 데얀 클루셉스키, 지오바니 로셀소, 브레넌 존슨이 출격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브 비수마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맡았다. 포백은 페드로 포로, 로메로,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웨스트햄도 4-2-3-1로 맞섰다. 제로드 보웬이 최전방 원톱을 맡았다. 2선에 루카스 파케타, 토마시 소우첵, 모하메드 쿠두스가 위치했다. 중원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에드손 알바레스 형성했다. 포백에는 에메르손, 나예프 아구에르드, 퀴르 주마, 블라디미르 초우팔이 자리했다. 골문은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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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웨스트햄 경기 장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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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우도기(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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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웨스트햄 경기 장면. /AFPBBNews=뉴스1




'전반전' 로메로, 복귀 축하 선제골... 손흥민 슈팅 1회+번뜩이는 전진 패스





토트넘이 경기 시작하자마자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우도기가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아 아크서클 부근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전방으로 쇄도하는 클루셉스키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줬지만 쿨루셉스키가 골키퍼와 충돌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1분 뒤 손흥민의 기가 막힌 전진 패스가 또 나왔다.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우도기를 향해 전진 패스를 뿌렸다. 우도기가 볼 터치 후 수비에 걸렸지만 훌륭한 패스였다.

토트넘이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주도했다. 유기적인 패스플레이로 웨스트햄을 정신없게 만들었다. 웨스트햄은 라인을 완전히 내린 채 지역 방어로 맞섰다.

토트넘의 압도적인 초반 10분이었다. 점유율에서 토트넘이 무려 92:8로 앞섰다.

몰아붙인 토트넘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가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로메로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 수비수 2명이 로메로를 샌드위치 마크했지만 소용없었다. 복귀골을 터트린 로메로는 포로와 '가슴 박치기' 골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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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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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웨스트햄 경기 장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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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들. /AFPBBNews=뉴스1
웨스트햄이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4분 초우팔이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려 쿠두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손흥민의 첫 슈팅이 터졌다. 전반 17분 아크서클 부근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오른발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전반 21분 로셀소가, 전반 25분 포로가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모두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35분 로셀소가 박스 중앙에서 때린 슈팅을 골키퍼가 손을 뻗어 쳐냈다. 이어 전반 37분 존슨이 로셀소의 전진 패스를 받아 박스 왼편에서 슛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경기 시작부터 전반 막판까지 토트넘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40분 클루셉스키가 박스 왼편에서 슛을 때렸지만 수비가 막아냈다. 이어 세컨볼을 비수마가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막판 웨스트햄이 전반전 가장 좋은 찬스를 잡았다. 전반 44분 쿠두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빈 공간의 파케타가 마음 먹고 헤더로 연결했지만 볼은 바운드 돼 골문 왼편으로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이 완벽하게 주도한 전반이었다. 볼 점유율은 토트넘이 76:24로 앞섰고 슛도 13:4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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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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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웨스트햄 경기 장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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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웨스트햄 경기 장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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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후반전' 토트넘, 수비진 실책에 동점골-우도기 백패스 실수에 역전골 허용





전반전에 열세였던 웨스트햄이 후반전에 미드필더 라인을 올리며 공격적인 전형으로 변화했다. 전반전에는 손흥민, 존슨 등 토트넘의 발 빠른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기 위해 라인을 내렸지만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으면서 변화를 꾀했다.

토트넘이 허망하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6분 쿠두스가 박스 바깥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로메로와 데이비스를 연이어 맞고 문전의 보웬에게 향했다. 보웬이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경기를 계속 주도한 토트넘 입장에서는 아쉬운 실점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웨스트햄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1분 파케타가 워드프라우스의 패스를 받아 박스 왼편에서 슈팅했지만 비카리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후반 17분 소우책이 문전에서 때린 논스톱 슈팅을 비카리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긴 했지만 비카리오 골키퍼의 동물적인 감각이 돋보였다.

후반 22분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와 로셀소를 빼고 히샬리송과 올리버 스킵을 투입해 공격적인 변화를 꾀했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투톱이 가동됐다.

히샬리송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동료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왼편을 종이 한 장 차이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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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펼치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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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파케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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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클루셉스키(오른쪽).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어이없는 실책으로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 29분 전방 압박을 받던 우도기가 골키퍼를 향해 백패스했다. 워드프라우스가 이를 가로채 슈팅을 때렸고 볼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를 다시 워드프라우스가 재차 슈팅해 마무리했다. 실점 이후 비카리오 골키퍼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손흥민의 프리킥이 무위를 그쳤다. 후반 34분 토트넘이 박스 바깥 왼편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후반 막판에 접어서자 토트넘은 총공세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파페 사르가 후반 43분 동료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떴다.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은 포로가 때린 프리킥이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팔에 맞았다고 주장했지만 VAR(비디오 판독) 결과 이상이 없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1-2 역전패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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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웨스트햄 경기 장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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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카시 파비안스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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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클루셉스키와 루카스 파케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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